Do it! 타입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자바스크립트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도 타입스크립트를 맛볼 수 있는 기초 개념서.
함수형 프로그래밍, 비동기 처리, Rambda패키지와 Monad 디자인 패턴 개념을 다룬다.
실습서보다는 이론서. 리액트 웹 프로젝트 실습이 있지만, 타입스크립트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후기는 UPF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지스퍼블리싱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주니어 자바 개발자이지만, 회사에서 자바 다음으로 자주 쓰고 있는 기술스택이 NodeJs + TypeScript이다. 자바보다 편리한 비동기 처리를 제공한다는 점, 웹 프론트엔드가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React / Vue 등이 많기 때문에 특히 각광받고 있다. 취직할 때까지는 "기술스택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있다" 라고 어필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일하기 시작하면 "여러 기술스택을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 가 훨씬 중요했다. 그래서 TypeScript 기초를 배워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책의 목차 기준으로 절반 정도가 자바스크립트 기초 문법과 원리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객체 / 메소드 / 자료구조 / 반복문 / 비동기 처리와 같은 기초지식을 천천히 배우면서 진행할 수 있다. 나머지 절반은 함수형 프로그래밍 / 제네릭 프로그래밍의 개념, Ramda 패키지와 Monad 디자인 패턴을 설명하며, 리액트 + 몽고DB + Express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진짜 초심자보다는, 어느 정도 개발경험이 있고 프로그래밍 지식도 있지만 타입스크립트는 처음인 사람들에게 보다 적합한 책이다. 타입스크립트의 철학이나 구조 특성상,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이 책 하나만으로 자바스크립트 / 타입스크립트 두 가지 개념을 동시에 잡기는 어려워 보였다. 자바스크립트 자체가 처음인 초심자라면, 함수형 프로그래밍부터는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몰라 난해할 수 있다. 앞부분의 자바스크립트 기초문법을 넘어서지 못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보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제공하는 자바스크립트 입문서가 더 좋을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