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공장을 워렌 버핏이 인수한 뒤, 섬유산업에 투자하던 자본을 어떤 식으로 재배치하여 지금의 복리 기계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1955년 ~ 1985년의 주주서한과 재무제표로 되짚어보는 책.재무제표의 용어나 표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버크셔가 어떤 시점에 무엇을 보고 어떤 기업에 자본을 투자했는지 톺아볼 수 있다.경제적 해자, 플로트(float), 자본 배분이라는 키워드가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숫자로 볼 수 있는 참고서. 초보자를 위한 해설서는 아니다.워렌 버핏이나 버크셔 해서웨이를 자세히 모르는 상황에서 이 책을 읽었다는 점을 감안했으면 한다. 이 책은 워렌 버핏의 투자철학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버크셔가 복리 기계로 전환되기까지 어떤 선택을 거쳐왔는지 주주서한과 재무제표를 곁들여 설명하는 참고서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