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변동을 부채의 누적과 청산 (버블의 생성과 붕괴) 관점에서 설명하며, 미 연준의 금리정책과 양적완화가 경기 사이클에 역사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한다.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인 ‘빅테크 기업의 고용시장 파괴, 양적완화의 부작용인 빈부격차 심화, 유가와 원자재 가격, 중국의 버블과 유로의 결집’을 짚어보고, 연준의 금리정책과 양적완화 정책이 가진 능력과 한계를 설명한다. 투자 전략서라기보다는 경제 교양서적에 가깝다. 금융위기 이후부터 코로나 팬데믹 시점까지의 세계 경제 흐름과 미 연준의 전략을 훌륭하게 설명하지만, 개인의 투자 전략은 ‘관성에 따른 믿음을 경계하고, 리스크를 좀더 예민하게 관리해라' 정도에 그치기 때문.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교양서적으로 쓰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느낀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