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앞에서는 익명성 보장 /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유인 때문에 사람들이 진실을 털어놓게 된다. 인간의 다양한 모습, 특히 비밀스러운 모습을 연구하는 데에는 구글 데이터가 효과적일 수 있다. "빅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으며, 무엇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지금까지 읽어 본 서적 중에서 가장 선명하게 밝혀 주는 책. 2016년 3월, 바둑 기사 이세돌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큰 화제가 되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인공지능이 학습하기 위한 다량의 데이터로서의 빅데이터의 가치가 더욱 부각됐다. 이전에도 SNS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어내려는 시도가 주목받았으나, 빅데이터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유행을 타게 된 계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