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이코노미쿠스’와 ‘가격이 합리성의 기준’이라는 경제학의 관념을 통렬히 비판하는 책. 인간은 자신의 감성이 시대를 ‘호황 or 불황’ 중 무엇으로 인지하느냐에 따라 합리성의 방향이 달라진다. 호황과 불황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는 합리성의 발현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180926 “호모 이코노미투스는 합리성을 표방했지만, 실제 인간은 레밍 떼처럼 경기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쓸려다닌다.” 수학과 박사 학위를 받고 교수로 재직하다가 IBM 연구소의 CTO까지, 퇴임 이후엔 경영컨설팅으로 활동한 경험을 지닌 저자의 경제관이 책 한 권에 담겼다. 경제학 이론이 지극히 일부에 불과한 현실을 설명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 이유로는 ‘호모 이코노미쿠스’라는 비현실적인 인간상을 전제한 채 논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