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일본 주택개조업에서 성공한 두 명의 창업자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점철된 책 2003년에 쓰인 책인데, 이게 왜 2021년에 1쇄로 재판되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출판사가 양심이 없는게 분명하다 비법이라며 소개하는 모든 지식이 낡았다. 2000년대 초반 직장인 자기계발서 문법에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사서 봤다는 것 자체가 ‘이들의 마케팅 수법이 훌륭하다'는 방증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라는 책 제목의 키워드와 2021년이라는 발행년도 때문에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라는 현재 상황을 토대로 쓴 책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고 그냥 ‘요즘 시대는 어렵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시대의식으로 쓰였다. 내용은 요약할 것도 없고, 이 책이 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