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에게 “꿈”을 팔고, 꿈꾸고 나서 느낀 감정 일부를 대금으로 받는 꿈 백화점 이야기 꿈 백화점은 ‘현실을 사는 우리가 잠들었을 때 도착하는 곳’이라는 설정이지만, 현실을 사는 우리의 모습과 심경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더 현실감 있는 판타지 “대단한 미래는 없다. 즐거운 현재와 오늘 밤의 꿈이 있을 뿐이다” 꿈. 잠들어 있는 동안, 그들의 그림자가 계속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의 신'이 만들어낸 대상. 과거에 얽매여 약해져 있는 사람에게는 용기를, 미래에만 치우쳐 과거를 잊어버리는 경솔한 사람에게는 반추할 시간을 ‘현재'를 살아가는 생명체에게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꿈"이라는 시간이 이 세계관에게, 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책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입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