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접받는, 성공한 직업군인 의사이자 교수가 겪었던 우울증, 불안장애 고백 정서적 아픔을 공개하지 못하고, 내 탓이라며 삭히는 사람들에게 ‘네 탓이 아니야’ 라며 위로 / 공감하는 글 객관화 불가능한 개인의 고통을, 타인의 고통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에게도 건강한 위로가 되지 못하며, 타인에게 위로를 전하는 적절한 방식이 아니다. 약간의 사회분석 요소가 가미된 에세이 형식의 글. 한국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직업으로 인정받는 ‘의사’와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나약함, 취약함을 털어놓는 글이다. 정신과 의사로 많은 환자들을 대하며 ‘자신의 나약하고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첫걸음' 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그러나 ‘약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