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순간들 180202 저자가 무언가를 ‘처음’ 겪던 때의 순간, 그 때의 느낌과 생각을 담은 산문집 유년 시기에 겪은 따스한 ‘처음’과, 세상에 발 딛고 느낀 차가운 ‘처음’의 대비 나에게는 ‘처음’이 어떻게 기억됐는지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 ‘다시,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님이 꿈꾸는 최고의 롤모델이 ‘니코르 카잔카스키’였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조르바처럼, 세상의 자극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했었다. ‘처음’이라는 순간의 느낌을 오롯이 기억하고, 글로 남길 만큼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이 산문집의 저자 ‘박성환’님이 부족하나마 한국의 카잔카스키처럼 예민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다렸던 그 날’로 시작하는 유년 시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