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부터 9월까지, 라이트블루에서 인디고블루까지의 여정.
1. Cognitive.ai 플랫폼을 활용한 클라우드 학습
뱃지 취득에 의미를 찾기보다는, 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지식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췄었다.
구글 클라우드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기초 개념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수월하게 진행했지만,
멀티클라우드 환경이나 Openshift는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서 재미있게 공부했다.
2. 소규모 프로젝트 - cognitive.ai 강의 한글자막
취준하느라 7~8월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9월에는 Cognitive.ai의 Container / Kubernetes 기초강의를 한글로 번역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나는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의 기초개념을 다루는 강의를 맡았다. 하이퍼레저를 공부할 때 계속 듣던 단어들이고, 구글 클라우드 자격증 시험의 핵심 개념이었지만 두루뭉술하게 떠도는 느낌이었는데, 이참에 확실히 정리해보고 싶었다.
번역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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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Zoom 발표
IBM C:Louders에서는 자유로운 학습과 경험의 공유를 지향하는 듯했다.
9월에는 '지식공유회'라는 이름으로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같이 활동하게 된 분들이 연차가 10년 이상이신 개발자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워낙 스펙트럼이 넓었어서
공통 관심사를 잡아내기가 어려웠다. 특히 기술적인 내용은 발표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취준하느라 새로 공부한 내용이 많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그나마 C:Louders가 '학습과 경험의 공유' 방법의 일환으로 기술블로그를 권장하고 있었어서,
3년간 운영한 내 블로그 (티스토리, 네이버 포스트) 에 관련된 이야기를 가볍게 풀었다.
대학생 수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이고 엄밀히 따지면 기술블로그라고 부르기에는 콘텐츠가 방대한 것도 아니기에
흥미위주로 가볍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발표했다.
매번 Zoom으로는 화상면접만 진행하면서 긴장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곤 했는데,
발표하는 느낌은 또 달랐다.
다만 내 발표를 듣는 사람들의 반응이나 표정을 파악하기가 더 힘들어서
소통한다는 느낌보다는 강의를 찍는 느낌에 가까웠던 게 아쉬웠다. 언제쯤 다시 오프라인 모임을 해볼 수 있으려나
1기 활동이 마무리되고, 준회원에서 정회원 개념으로 승급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학교 동아리 같은 곳에서 보이는
특유의 '별 목적은 없지만 일단 얼굴부터 보자'는 단체의식이 거추장스럽다고 느끼는데,
C:Louders 활동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매달 학습량 권장사항을 지정해주고, 배운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시도를 했는지
둘러보며 자극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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