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기록하는, 경제학과 출신 개발자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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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배우는 딥러닝

171112 딥러닝과 머신러닝, 인공지능이 어떤 것이고, 어느 수준에 이르러 있으며, 발전의 방향이 어디인지를 짚어주는 훌륭한 요약서모바일 First에서 AI First로 방향을 전환한 구글이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구글 엔지니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이 지향하는 미래 방향을 보여줌AI와 딥러닝을 사업에 적용하려면 무엇을 확고히 해야 하는지, 해당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를 간단히 알려주는 길잡이. 2017년 9월에 발간된 책이다. 구글의 엔지니어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즉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상용화됐는지, 구글 엔지니어들이 보고 있는 딥러닝과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친절하게 짚는다. 인공지능; 잊을 만하면 뉴스에..

세줄요약 독서 2017.11.12

언어의 온도

171109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책 지친 자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이자 소소한 깨달음을 짧게 짧게 전한다. 현대인의 특징을 잘 파악한 베스트셀러의 교과서. 가슴 깊이 공감하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아니라, 잠깐 마음이 동요하고 글귀에 감동받는 정도의 책 유병욱 저 이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1000만 관객의 영화는 관심이 없더라도 찾아서 본다. 그 속에는 시대 사람들이 원하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광고 카피라이터로 살아가면서, 시대의 요구가 무엇이고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책도 마찬가지라 생각했다. 현재 베스트셀러가 다루는 주제나 책의 형식을 보면, 사람들이 어떤 형식의 책을 선호하는지와 어떤 주제를 읽고 싶어..

세줄요약 독서 2017.11.09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의 역할 - (3) 데이터가 ‘원유’가 되려면?

171103 엔코아 공감토크 -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의 역할’ by 이화식 엔코아 대표이사 (3) 원유는 ‘오랜 시간, 다양한 종류의 유기물, 미생물, 무기물 등이 혼합되고 융합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 특징 때문에 원유는 정제하고 가공할 경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었다.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가 융합될 때 비로소 거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데이터 융합이 어떤 식으로 되어야 하는 걸까? 그 해답은 사업 분야에 따라 다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분류하자. 제조업은 ‘Value Chain’을 기준으로 데이터 융합이 이루어져야 하고, 서비스업은 ‘사람’을 중심으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고 융합되어야 한다. 서비스업은 이해가 ..

강연 2017.11.07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의 역할 - (2)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의 역할

171103 엔코아 공감토크 -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의 역할’ by 이화식 엔코아 대표이사 (2) 이제 데이터를 보는 관점을 기업의 의사결정 차원에서 한 층 높여보자. 3차 산업혁명 이후 금융업이나 서비스업이 주목을 받던 시기가 있었지만, 한 국가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가장 유의미한 지표는 제조업이었다. 한 국가를 나무에 비유한다면, 나무의 뿌리가 바로 제조업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다. 제조업이라는 뿌리가 탄탄한 국가 위에, 금융업이나 의료업, 서비스업, 통신업과 같은 열매가 열릴 수 있었다. 한국의 경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업 등이 국가의 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금융업과 서비스업으로 부를 창출하겠다는 움직임은 금융위기 이후 거의 사라졌다. 미국과 독일..

강연 2017.11.07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의 역할 - (1) 빅데이터 분석의 돌파구는?

171103 엔코아 공감토크 -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의 역할’ by 이화식 엔코아 대표이사 (1)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를 보면 요즘은 거부감이 든다. 단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단어의 본질이 사라진 채 포장지로만 쓰이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다. 유행어처럼 쓰인다고나 할까. 변화의 흐름을 짚어내는 게 아니라, 대충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 유리한 부분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창한 포장지로 치장하는 모습을 꽤 많이 봐 왔다. 생각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허울을 쓰는 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표현의 의미와 다가올 변화의 핵심을 제대로 짚을 수 있는 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시중에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다양한 산업분야의 변화를 전부 짚어내는 개괄서의 경우 깊이가 너무 없다. 아니면 정..

강연 2017.11.07

직장인 글쓰기의 모든 것

171026 책을 읽을 독자와 책이라는 매체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책을 쓰면 책이 어떻게 되는지의 아주 적절한 예시글쓰기 자체를 배우려면 ‘신동인 기자의 글쓰기 3GO'를 추천. 읽어본 책으로는 차라리 그게 더 알참책에 대한 내용보다는 책을 비판하기 위해 논리력을 다듬게 되는 아주 희한한 책 강연이나 설명회를 듣고 난 다음 강연자에게 미처 하지 못한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야 할 때가 있었다. 그때 ‘비즈니스 글쓰기’의 필요성을 처음 느꼈다. 친구에게 보내듯 격의 없이 메일을 보내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메일을 보내야 나쁜 인상을 주지 않을지 고민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보통 해외 바이어에게 메일을 보낼 때의 예절이 많이 나오다보니 제대로 된 예시를 접하기도 ..

세줄요약 독서 2017.11.04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171023 행복이라는 감정은 근본적으로는 강한 쾌락으로, 생존을 위해 인간의 뇌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유인책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다윈의 진화론과 자연선택론에 의하면, 인간은 생존과 번식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 - 예컨대 음식, 다른 사람의 존재, 이성과의 접촉 등 - 에 강한 쾌락을 받도록 설계된 존재이다. 인간은 지능이 높을 뿐, 근본적으로는 동물이다. 강아지에게 특정 행동을 시키기 위해 육포를 쓰듯이, 인간의 뇌도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행동을 시키기 위해 행복이라는 강렬한 쾌락을 만들어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27/2015032704231.html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님의 인터뷰 내용에서 소개된 책이었다. 인간이 만들어..

세줄요약 독서 2017.11.02

창의성과 연결, 작업실과 사진 - The Selby House : #즐거운 나의 집

171026 대림미술관토드 셀비의 작업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그들의 공간, 삶의 방식뿐 아니라 작가의 경험에서 시작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이는 사진 및 일러스트레이션과 같은 친숙한 매체에 작가 특유의 터치를 입혀 유머와 즐거움이 넘치는 작품들로 탄생합니다. 이와 같이 작가는 일상 속 다양한 만남과 관계를 영감으로 삼아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대중과의 보다 친근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이처럼 전시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은 작가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이 가득한 셀비의 집으로 관객들을 초대하여, 평범한 일상에 영감이 되어줄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선사할 것입니다.이 전시가 흥미를 끌었던 이유는, 다양한 분야 - 디..

일상 속 생각 2017.10.30

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세줄요약 독서 - 부의 추월차선171019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로버트 기요사키), 시민의 교양 (채사장)에서 볼 수 있는 ‘자본주의에서 승자로 사는 법’의 동일선상에 놓여 있음부를 향해 가는 여정에 대한 비유로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을 들었고, 각 차선을 타는 사람들의 재무적, 직업적 특징과 경제적 관념을 분류함.자기 사업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클리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사업할 때 필요할 법하지만 실제로 필요할지는 알 수 없는 조언을 제공하는 책. 요즘 SNS로 책을 접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내가 소속된 페이스북 그룹의 독서평이 꽤 자주 올라오기 때문이다. 주제가 흥미로우면 관심 있게 독서평을 읽어보는 편이고 실제로 읽어 보곤 하는데, 이 책의 경우는 도..

세줄요약 독서 2017.10.27

공공데이터의 활용사례를 찾아 - 공공데이터활용경진대회 청중평가단

171024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 13:30 - 18:00 데이터 분석을 진로로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많은 현업자나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받곤 했었다. 가장 많이 받았던 조언 중 하나가 ‘직접 데이터를 만져 보고 다뤄 보는 경험을 쌓아라’였다. 공모전을 나가 보건 아니면 스스로 분석을 해보건, 데이터를 만져 보는 일 자체가 도움이 된다는 요지의 말이었다. 요즘 오픈되어 있는 데이터들도 많으니, 이것저것 찾아서 스스로 분석해 보는 방법을 추천받았다. 문제는,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어떤 목적을 먼저 세워야 했다. 특히 공공데이터는 열려 있는 분야가 너무 많아서, 아무 목적 없이 들어갔다간 그 양과 복잡함에 질려서 더 나아가질 못했다. 왜 이 데이터를 써서 분석해야 하는지, 분석해서 얻고 싶은 결과가 무엇인지 ..

일상 속 생각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