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 공학보다는 심리학과 역사를 보아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이 빚에 허덕이는 이유를 알려면 이자율 숫자가 아니라 탐욕과 불안, 낙천주의의 역사를 알아야 하고, 사람이 약세장에서 자산을 매도하는 이유를 알려면 기대수익 계산법을 공부할 게 아니라 가족을 봐야 한다.‘내가 밤에 마음 편히 잠들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분산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범인의 탐욕과 인내력은 하락장의 압박감을 버텨낼 수 없다.복잡한 투자기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심리적으로 어떤 원칙을 세워야 하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필요한 책.투자 / 금융 분야는 금융공학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년간 미국 내 최고의 인재를 쓸어갔다. 그런데 의료나 과학 등 다른 분야와 달리, 금융으로 빨려들어간 인재들은 우리를 더 나..